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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투자자로 나섰다…지역 스타트업에 6억원 지
관리자 | 2025-09-18 | 조회 98

산학협력단 직접 투자 사례 주목…창업 생태계 가속화 기대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직접 투자자로 나서며 충남 스타트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서대는 한국산업은행, 충청남도와 함께 18일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KDB Next 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와 충청권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통합형 투자 IR 라운드로, 지역 창업 생태계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행사는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의 환영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일구 호서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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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1부 세션에서는 △KDB 넥스트라운드 소개 △호서대 벤처·창업지원 전략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활성화 계획이 발표돼 정책·제도·투자가 연계된 지역 성장 비전이 공유됐다.

2부 기업 IR 세션에서는 충남 스타트업 4개 팀이 AI, 전기차, 로봇, 첨단소재 분야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어 ‘3분 스피치’에서는 추천 기업 5개사가 핵심 기술과 시장 전략을 간결하게 발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행사장 외부에는 ‘Meet-up Zone’이 마련돼 스타트업과 VC·AC 간 교류가 활발히 이어졌다.

특히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IR 피칭에 참가한 스타트업 4곳에 총 6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는 대학이 투자자로 나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 사례로, 단순 연계를 넘어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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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전문 투자자에게 직접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고 구체적 피드백을 받으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일구 총장은 “이번 넥스트 라운드는 대학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지역 혁신기업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발굴·육성과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